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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0일
임신중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
혈액형 부적합

극히 드물게 태반의 격벽을 통하여 소량의 혈액이 태아에서 모체로, 모체에서 태아로 옮겨지는 일이 있는데, 이때 모체와 태아의 혈액형에 따라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 태아에게 빈혈이나 황달이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이를 용혈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황달이 심해지면 신생아의 뇌까지 손상되게 됩니다.

이런 부적합을 일으키는 혈액형의 결합으로는 엄마가 Rh(-)이고 태아가 Rh(+)일 경우의 Rh식 혈액형 부적합과, 엄마가 O형이고 태아가 A형 혹은 B형인 경우의 ABO식 혈액형 부적합이 있습니다.

Rh식 혈액형 부적합
Rh(-)인 한국인은 약 1000명 중 1.5∼2명입니다. 엄마가 Rh(-) 일 때는 거의 이 Rh식 부적합이 됩니다. 하지만 첫 임신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임신 횟수가 늘어날수록 태아에게 점차 영향이 크게 미치므로 문제가 됩니다. 장애가 생기면 태아에게 황달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ABO식 혈액형 부적합
한국인은 A형과 O형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아내가 O형, 남편이 A형인 결합은 꽤 많지만 실제로 장애를 일으키는 비율은 Rh식보다는 훨씬 낮으며, 황달의 정도도 가볍습니다.

>>> 이렇게 합니다
임신 중에는 초음파 검사, 양수검사로 태아의 이상 유무를 판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Rh식 부적합인 경우에는 임신 초기에 유산기가 있다거나 유산을 했을 때, 양수검사나 융모막 검사를 한 후, 그리고 임신 28주와 32주에 '로감'이라는 면역 글로불린을 근육 주사하여 태아의 이상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분만 후에는 신생아의 황달 정도에 따라 치료합니다. 가벼운 경우는 광선요법으로 치료하지만, 중증인 경우는 교환수혈을 해야 합니다.

다음 임신을 위한 예방 차원에서, 첫 임신으로 아기를 출산한 Rh(-)인 모체(아직 항체가 생기지 않음)에 대하여 '로감'이라는 면역 글로불린을 주사합니다. 이는 유산이나 자궁외 임신이었던 경우에도 해당합니다. 아빠가 Rh(-)인 경우에는 위의 사항들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