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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0일
임신중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
태반조기박리

태반이 임신 후반기 즉, 태아가 만출되기 전에 착상부위에서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떨어지는 것을 태반조기박리라고 합니다.

그 정도에 따라 완전박리, 부분박리 또는 단순 변연박리로 나뉩니다. 태반조기박리는 임신말기 출혈의 주요 원인인데, 심한 경우 태아사망과 아울러 산모혈액응고 이상으로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발생빈도는 100 분만당 1예입니다. 나이가 많은 임신부나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임신성 고혈압이 주된 원인이며, 그 외에 복부에 강한 타격이나 압박을 받았을 때, 담배와 술, 코카인 중독시에도 잘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초기에 아랫배가 불편하고 암적색 출혈이 나타납니다. 태반박리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배가 딱딱해지며 안면이 창백해지면서 쇼크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자궁 속에서는 계속 출혈하고 있지만 외출혈은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합니다
출혈이 많을 때는 다량의 피와 전해질 용액을 공급하고, 출혈을 조절하기 위하여 분만을 하는 것이 임신부나 태아를 위한 길입니다. 가능하면 질식 분만을 하지만, 태아가 가사상태에 빠지게 되면 제왕절개수술로 태아를 살려야 합니다. 분만이나 수술 후에도 출혈이 계속되므로 자궁수축을 잘 관찰하여 그에 맞게 치료해야 합니다.

태반박리가 일부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태아에 대한 영향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태반이 완전히 벗겨졌다면 태아는 생명줄이 끊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모체도 역시 위험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제왕절개를 합니다.

그러나 대량 출혈로 인해 혈액응고 장애가 발생한 경우 수술은 오히려 임신부의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태아와 임신부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질식 분만을 할 것인지 제왕절개를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