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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0일
임신중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
포상기태

포상기태란 태반이 포도송이 또는 개구리 알처럼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한 여성 400-500명 중 한 사람의 비율로 발생하고, 고령의 경산부에게 비교적 많이 나타납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아의 염색체 이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월경이 멈추고 체온이 내려가며 자궁이 커지고 입덧이 생기는 등 거의 모든 증상이 임신증상과 일치합니다. 임신 초기처럼 소량의 피가 비치기도 하며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내진 등 모든 검사 반응도 임신 초기와 거의 흡사합니다. 다만 임신 주 수에 비해 비교적 자궁이 크고, 태아 심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포상기태는 초음파 단층법에 의해 임신 5-6주 경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포상기태로 확진이 되면 바로 입원하여 자궁 속 내용물을 제거합니다.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호르몬 검사를 하는데, 기태의 일부가 남아 있으면 출혈이 되고 융모암으로 발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예방 차원에서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합니다
포상기태 자체는 위험한 병이 아니지만, 융모상피암으로의 진행과 재발할 확률이 높은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포상기태의 10-15%정도가 융모상피암으로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호르몬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포상기태가 생겼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재발할 확률이 2-4배 정도 높습니다. 그러나 수술후 관리만 잘한다면 정상적인 임신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첫 임신이 포상기태인 경우 다음 임신에서는 90% 이상 정상적인 임신이 되므로, 불임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한 지 1-2개월 후에 월경이 나타나는데, 다시 임신하는 것은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주치의가 허락할 때까지 적어도 1년간은 확실히 피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