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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0일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한 산전관리
탯줄을 감고 있으면 위험한가

임신 아주 초기에 태반과 태아는 처음에 밀착되어 있다가 떨어지게 되면서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 구조가 양막에서 생기는데 이것이 나중에 탯줄이 되며, 태아와 태반 사이에서 산소와 영양을 태아에게 가져다 주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길이 됩니다.

탯줄 속에는 정상으로 두 개의 동맥과 한 개의 정맥이 있습니다. 동맥은 산소가 적고 탄산가스가 많은 태아의 피를 태반으로 보내며 정맥은 태반에서 산소와 영양을 받아서 태아 쪽으로 흐릅니다.

▶ 탯줄은 얼마나 길까?
길이는 평균 55 cm이지만 탯줄이 전혀 없이 태반과 태아가 붙어 있는 기형도 있고 탯줄이 3 m로 긴 것도 있습니다. 너무 짧아서 30 cm 이하면 정상 분만할 때 당겨지거나 끊어지거나 태반을 잡아당길 위험이 있고 너무 길어서 1 m가 넘으면 빠지거나 눌리거나 매듭 지거나 긴 끈처럼 태아의 목이나 다른 신체부위를 감싸기도 합니다. 이렇듯 탯줄이 너무 길면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탯줄의 길이를 정확히 재기란 어려우며, 초음파검사를 할 때 정확한 탯줄 길이를 재지는 못해도 탯줄이 많이 보이면 탯줄이 길 가능성이 있다고 여길 뿐입니다.

▶ 탯줄의 두께는 보통 아빠의 엄지 손가락 정도
두께는 보통 1-2 cm인데 탯줄 직경이 2 cm를 넘으면 두꺼운 것으로 봅니다. 만약 출생시 탯줄이 정상보다 두껍다고 여겨질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탯줄을 목에 감고 있으면…
전체적으로 15-20% 즉 5-6명 중 1명은 목에 탯줄을 감고 있으므로 그 빈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탯줄을 팔이나 다리 또는 몸통에 감고 있는 태아도 있습니다.

보통 초음파에서 태아가 탯줄을 감고 있다고 하면, 혹시 숨이 막히지 않을까 하여 매우 걱정하는 경우가 많으나,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이 때문에 탯줄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기는 비율이나 정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한두 바퀴 감겼을 때는 대부분 별일 없이 임신이 진행되고 정상분만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