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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0일
임신중 반드시 피해야 할 것들
약물남용은 절대 금물

임신인 줄 모르고 약물을 복용했던 임신부들이 혹시 기형아를 출산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에 무조건 유산을 시켜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흔히 임신인지 아닌지 모르는 초기, 즉 수정후 2주간은 약물을 복용해도 기형발생이 심각한 시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태아의 신체기관이 형성될 무렵인 임신 3~4개월까지는 약물이 태아의 기형유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절대로 약물복용을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약물을 복용했다고 해서 모두 기형아를 낳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의 종류와 용량, 임신 주 수 등을 확실히 알고 기형아검사를 하면 약물을 복용했더라도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임신을 포기하기보다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태반을 통과하는 약물로는 호르몬제, 항생제, 해열진통제, 다량의 비타민A와 D, 경구피임제, 구충제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약은 많으므로 시판되고 있는 약을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임신중이라도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봐 약을 복용하지 않아 산모의 병을 악화시킨 탓에 오히려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질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요도염, 천식 등이 그렇습니다.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고 다행히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들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 피로회복제(드링크제)
주성분은 생약과 수용성 비타민제이지만 알코올이나 카페인도 소량 들어있습니다. 임신중에는 권장하지 않으며 차라리 과일을 먹는 편이 낫습니다. 장기간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 피부약
임신 중에 연고나 바르는 찜질 로션 혹은 파스를 붙여도 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약이나 화학 성분은 피부 정맥으로 흡수됩니다. 이 정맥은 장에서 올라오는 정맥과 달리 간을 거치지 않고 심장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해독작용이나 화학작용없이 그대로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따라서 먹는 약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흡수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너무 오래 쓰거나 독한 약이라면 임신부와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임신 중에는 피부에 약을 바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예방 접종(백신)
임신 중에는 종두, 소아마비, 홍역, 풍진의 예방 접종은 피해야 합니다. 외국 여행을 할 때는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임신한 사실을 신고하면 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