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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걱정된다면 ‘임신능력’ 미리 얼리세요
등록일 2018.03.13 조회수 816

난임 해결법으로 떠오른 정자.난자 냉동 보존

 

대한민국은 저출산 사회다.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눈높이에 맞는 직장은 구하기 어렵고, 근로시간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길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주거비는 많이 들고 사교육비도 많이 든다. 맞벌이 부부는 아기를 맡길 곳도 마땅치 않다. 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수는 357700여 명에 그친다. 하지만 이와 달리 아기를 갖고 싶어도 임신이 잘 안 돼 울고 있는 부부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42085, 2015217905, 201621911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 문제만 해결해도 연간 출생아 수가 40만 명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신체기관 중 난자 노화 빨라 

37세 전 냉동 보관하면 좋아

난소검사, 시기 결정에 도움

정자 보존,공여 하는 은행

질병 치료 전 건강 세포 동결

불임 땐 타인 정자 이용가능

 

-여성의 나이, 임신 성공률 좌우하는 주요인

서울시가 지난 2015년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 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2.8, 여성 30.7세다. 10년전인 2004년과 비교하면 각각 4.2, 4.9세 높아진 수치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해를 거듭하며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늦은 결혼에 출산 또한 늦춰지면서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 또한 점차 늘고 있다. 난임의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난자의 질이 임신 성공의 열쇠인 경우가 많다.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난자의 수적, 질적 저하가 뒤따르고 이는 임신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35~37세를 전환점으로 난자를 보관해 배출하는 난소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김민정 대구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교수는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이상 난자가 증가하는데 이는 임신 가능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임신에 성공해도 유산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난자나 배아의 냉동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을 35세로 잡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난자는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노화의 속도가 훨씬 빠르다.

현대의학의 발전은 난임 치료 분야에도 획기적 발전을 가져왔다. 난임 부부가 시도하는 대표적인 난임 시술은 시험관 아기 시술. 대구차여성병원 난임센터의 경우 첫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 평균50% 이상의 임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정자 직접 주입술은 정자의 운동성 등에 문제가 있을 때 건강한 정자를 골라 직접 난자에 수정하는 방법. 난자에 정자를 뿌려 자연 수정을 유도하던 방식에 비해 수정 성공률을 대폭 높였다. 이 방법은 정자은행’(sperm bank) 방식과도 연동해 적용한다.

 

  

-정자은행을 이용한 난임 해결

정자은행을 이용한다는 것은 정액을 동결해 장시간 최상의 상태로 보존 한다는 의미다. 냉동으로 인한 세포막 손상이 정자의 운동성을 저하시킬 수 있어 신선한 정자보다는 임신율이 약간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시술 당일 정액 채취가 불가능 하거나 항암 치료등으로 정자 생성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 경우 등엔 이 방식이 권할 만하다.

대구차여성병원은 2000년부터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정자은행을 운영중이다. 정자 보관과 공여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난임 치료를 하고 있다. 정자 공여 프로그램은 불임 환자 중 남편의 정자로는 임신할 수 없다고 판단된 경우 배우자가 아닌 사람의 정자를 받아 불임시술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당연히 환자와 배우자 모두가 동의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정자 공여자와 수여자에 대한 기록은 비밀에 부쳐진다.

난임 부부의 증가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이라면 임신시도 기간에 상관없이 병원을 찾아 난임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게 난임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제는 젊었을 때처럼 충분히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을 맡겨뒀다가 꺼내 쓸 수 있는 시대다. 난자, 정자 및 배아를 냉동 보존했다가 훗날 이식해 쓸 수 있기 때문니다.

출산계획이 있는 골드미스라면 늦어도 37세가 넘기 전, 유방암 치료나 각종 암으로 인한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앞둔 환자라면 치료 전에 난자나 배아를 미리 보관해두는게 좋다. 난소 기능검사(AMH,항뮬러관 호르몬)을 하면 자신의 난소예비능(난소 나이)을 간접적으로 예측 할수 있어 난자나 배아를 얼리기 전에 그 시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대구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김민정 교수

출처 -대구매일신문